[녹색] 장마철에 분주한 농촌...병충해도 대비해야 / YTN

2019-07-11 2

더위가 이어지다가 장마가 시작됐지만, 아직 중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.

이렇게 마른장마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농작물에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김학무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장마철에는 언제 많은 비가 내릴지 몰라 미리 대비하는 게 상책.

폭우가 내릴 때를 대비해 잡초를 제거하는 등 논의 배수로를 정비해야 합니다.

또 논두렁의 물꼬를 낮게 해 집중호우 때 논둑이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.

밭 역시 배수로를 깊게 만들어 빗물이 잘 빠지게 해야 합니다.

강풍에 대비해 고추 등 밭작물의 지지대를 튼튼히 고정하고 인삼의 가지도 찢어지지 않게 잘 고정해야 합니다.

인삼밭이나 비닐하우스의 방풍망도 찢어지지 않게 다시 손질할 필요가 있습니다.

[정병억 / 경기도 평택시 :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아무래도 논밭 침수 관계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그다음에 비바람이 많이 몰아치기 때문에 장마지기 전에 미리 보강작업을 해서 작물이 쓰러지지 않게 하느라고 바쁘고 그래서 많이 힘듭니다.]

비가 그친 뒤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

고온다습할 때 각종 병해충이 늘기 때문에 논과 밭에 방제해야 하고 특히 탄저병의 경우 큰 피해를 내기 때문에 골고루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.

[고창호 /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: 장마 전에 사전에 예방약제를 살포하는 게 중요하고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는 상처 부위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시되는 병해충들에 대해서 방제를 잘하셔야 하겠습니다.]

벼는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특히 장마철에는 농작물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
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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